신림역은 2호선 라인에 걸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중 한 곳 입니다. 2호선 라인이 지나다니는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가 저렴하여 에어비앤비 창업을 할때 많은 분들이 고려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지역도 에어비앤비 운영 허가를 해주는 조건으로 월세가 비싼 매물들이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신림역 주변 에어비앤비
가 저렴하여 에어비앤비 창업을 할때 많은 분들이 고려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지역도 에어비앤비 운영 허가를 해주는 조건으로 월세가 비싼 매물들이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신림역 주변으로는 서원역, 봉천역, 당곡역 등이 있습니다. 위 지도는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신림역 사거리 주변의 지도를 캡처한 모습입니다. 아래 계산된 수익추정치는 에어비앤비 달력을 통해 예약률과 청소비를 계산하여 추산한 데이터입니다.
신림역 주변 에어비앤비 현황-1
숙소 리스팅: 약 180여개
참고로 2024년 기준입니다. 올해 5월까지 관악구에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허가 받은 숙소가 45개이니 지금은 200개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예약 현황 및 수익 추정
총 매출 $13,650 = $13,490 (숙박) + $160 (청소비)
숙박 매출 $13,490 = $44 (1박 평균 숙박료) x 365일 x 84% 점유율
환율을 1,400원으로 적용하면:
총 매출 (19,110,000원) = 18,886,000원 (숙박 수익) + 224,000원 (청소비 수익)
숙박 매출 (18,886,000원) = 1박당 61,600원 x 365일 x 84% 점유율
총 매출은 1년을 기준으로 19,110,000원 입니다.
1박당 수익
달러 기준: $44 / 원화 기준: 약 61,600원
한 달 수익
달러 기준: 약 $1,125 / 원화 기준: 약 1,575,000원
즉, 신림역 주변에서 에어비앤비를 운영했을때 월 평균 매출은 약 150~160만 원입니다. 이 수익은 매출이기 때문에 이 금액에서 (임대차 계약자라면) 월세, 관리비, 공과금을 제외해야겠죠. 예를 들어 월세가 80만원이고, 관리비, 공과금이 약 20만원이라면 월 평균 수익은 50~60만 원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림역 주변 에어비앤비 현황-2
집전체를 빌려주는 경우의 매출: 약 2,065만원
위이 예시와 동일하게 월세 80만 원에 집전체를 빌려준다면 약 70~80만원의 월 수익이 예상됩니다.
개인실을 빌려주는 경우의 매출: 약 925만원
개인실을 빌려주는 경우보다 집전체를 빌려주는 경우의 예약 수익이 약 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데이터를 통해서 호스트가 실거주하는 숙소보다는 집 전체를 빌려주는 호스트의 수입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실은 호스트가 직접 실거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월세를 내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월세를 내면서 운영하고 있는 호스트의 수입과 비슷(?)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평균 청소비: 약 20,000원
최대 숙박인원: 2인까지인 소형 숙소 비율(48%)이 가장 높음. 이후 최대 인원 4인, 최대 인원 6인.
신림동 에어비앤비 결론
신림역 주변의 에어비앤비 데이터를 통해 보면 예약률은 약 84%, 1박 평균 대략 6~7만 원, 최대 인원 2인 기준 월 순수익 약 60~80만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물론 이 수치는 평균값이기 때문에 잘되는 숙소와 잘 안되는 숙소의 차이는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3인 이상 받는 숙소 및 잘 되는 곳은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얻어갈 것이고, 잘 안 되는 곳은 그 이하의 수익을 얻어가겠죠.
신림역 에어비앤비는 2호선 지하철 라인이 지나간다는 것, 다른 지역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1박 비용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위 데이터는 그냥 평균 추정치 값이므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예 말도 안 되는 수치는 아닙니다.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림역 주변을 비교해보면 얼추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최근에는 숙소 수가 증가하면서, 인테리어 또한 상향평준화 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1박의 평균 금액도 점차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만을 타겟으로 오픈하면 만족할만한 예약률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국인이야 신림을 알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 신림, 서원, 봉천 등은 잘 모르는 동네일 뿐입니다.
따라서, 신림역 주변에서 에어비앤비를 준비하는 예비호스트가 있다면 위 데이터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 등을 고려해 좀 더 면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