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에어비앤비 시장 및 수익률, 예약률 분석에 관한 글입니다. 성수동은 성수동1가와 성수동2가로 보통 구분하는데 본 글에서는 아래 지도에 표시된 전체적인 성수동에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에 관한 글입니다.
성수동 에어비앤비 시장 현황
성수동은 뚝섬역, 성수역, 서울숲역 등 3개의 전철역이 거쳐가는 상당히 넓은 지역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기존의 공장 지대가 멋진 카페나 레스토랑, 예술 문화 거리 등으로 탈바꿈하여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유명해진 핫플레이스도 많은 지역입니다. 성수동은 골목골목 가볼만한 곳도 많지만 여전히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혼재되어 있고, 오래된 건물도 많은 지역입니다.
(1) 숙소 리스팅 개수: 약 150개의 숙소가 운영중입니다.
(2) 예약률: 이 지역의 예약률은 약 76% 입니다.
(3) 1박 평균 가격: 이 지역의 1박 평균 가격은 $68 입니다.
(4) 숙소별 평균 청소 비용: 이 지역 숙소들의 평균 청소 비용은 $22 입니다.
(5) 집 전체 운영비율: 이 지역은 87%의 숙소가 집 전체를 빌려주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6) 개인실 운영비율: 이 지역은 개인실 10%의 비율로 운영중입니다. 그 외 다인실 및 기타 등등
(7) 최대 숙박 가능 인원:
1인 5% / 2인 40% / 3인 14%
4인 18% / 5인 1% / 6인 11%
7인 이상 그 외
원룸 숙소: 57% / 투룸 숙소: 23% / 쓰리룸 숙소: 4% / 그 이상: –
나머지: 오피스텔, 다인실, 개인실 등등
성수동 에어비앤비 추정 수익률 분석
(환율은 1400원으로 계산합니다.)
성수동 에어비앤비 매출: $19,325
집 전체를 빌려주는 경우 매출: $19,968
개인실을 빌려주는 경우 매출: $5,669
(1) 추정 매출
총 매출 ($19,325) = $18,863 (숙박 수익) + $462 (청소비)
숙박 매출 ($18,863) = 1박당 $68 x 365일 x 76% 점유율
총 매출 (27,055,000원) = 26,408,200원 (숙박 수익) + 646,800원 (청소비)
숙박 매출 (26,408,200원) = 1박당 95,200원 x 365일 x 76% 점유율
(2) 집 전체를 빌려주는 경우의 추정 매출
연 매출: 총 매출 약 27,955,200원 입니다.
월 매출: 월 매출은 약 2,329,600원 입니다.
일 매출: 일매출은 약 77,650원 입니다.
(3) 개인실을 빌려주는 경우의 추정 매출
연 매출: 총 매출 약 7,936,600원 입니다.
월 매출: 월 매출은 약 661,380원 입니다.
일 매출: 일매출은 약 22,050원 입니다.
성수동 에어비앤비 결론
성수동에서 집전체를 빌려주는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면 추정 월 매출은 약 230~240만 원입니다. 성동구는 서울에서의 유명세에 비해 매출이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월세는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매출은 그 월세를 뒷받침 해주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예시로, 성수동 네이버 부동산에 상가주택 에어비앤비 가능한 매물이 5000/230만원으로 나와있는 게 있는데 월세에 부가세까지 하면 253만 원에 관리비, 전기세, 수도세, 도시가스비, 청소비, 세탁비, 물품비, 기타비 등을 고정비로 계산했을때 과연 인건비 이상이라도 뽑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멋지고 예쁜 인테리어 혹은 독특한 컨셉이라면, 성수동과 같은 유명지역에서 높은 예약률과 수익을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숙소는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이 오픈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초기 비용 또한 생각보다 많이 들게 됩니다.
성수동 에어비앤비에 관심 있는 예비호스트라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허가가 가능한 매물이라고 너무 높은 월세로 계약하거나 몇천만 원의 양도비를 내고 양도 받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투 룸 기준 월 순수익 100만 원 +/-, 쓰리 룸 기준 월 150만 원 +/- 정도를 목표로 접근하세요. 어렵게 외도민 매물 구해서 어설프게 꾸며놓고 오픈하면 순수익은 커녕 월세도 안 나오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